[특징주]현대차↑, 임협 합의·환율 효과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9.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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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3%대의 강세를 보이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56분 현재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2300원(3.25%)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도 400원(3.11%) 오른 1만3250원을 기록중이다.

전날 현대차 노사가 임금협상안을 합의한 데다가 환율도 1150원을 넘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밤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과 성과급 300% + 300만원, 주간연속2교대는 '8+9시간' 형태로 내년 9월중 시행을 합의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파업이슈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었고, 환율도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생산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9월 이후 생산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은 생산차질(2만8656대)로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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