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9.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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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日도 하향…美만 1.2%→1.8%로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7%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OECD가 유로 통화권 15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 같이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FT는 반면 OECD가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했다고 전했다.

OECD는 영국이 올해 하반기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영국 경제가 3, 4분기 연률 기준 0.3%, 0.4%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1.2%로 하향됐다. 영국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점치기도 했다.



프랑스의 성장률 전망치는 절반 가까이 하향됐다. OECD는 프랑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8%에서 1.0%로 낮췄다.

일본 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2%로 조정했다. 그러나 OECD는 2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일본이 하반기 플러스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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