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11월 11일 한국 공식진출 선언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08.09.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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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무라노' 출시, '알티마'는 내년 상반기 선보여

마침내 또 하나의 일본 브랜드 '닛산'이 오는 11월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닛산은 대중적인 중저가 모델을 내세워 여타 수입차는 물론 국내 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에 이어 토요타도 내년 하반기 한국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기존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를 포함한 일본 브랜드의 대공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 닛산 '로그'▲ 닛산 '로그'


▲ 닛산 '무라노'▲ 닛산 '무라노'
한국닛산은 2일 닛산 브랜드의 국내 공식 출범일을 11월 11일로 정하고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 와 중형 크로스오버 ‘무라노’ 등 두 차종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지난해 닛산 브랜드의 국내 진출 계획을 공식 선언한 이후 서울 강남과 서초, 분당, 부산, 인천 등 5개 지역에 딜러 선정을 완료했으며, 11월 브랜드 출범과 함께 우선 전시장 4개(인천은 내년 오픈 예정)를 동시 오픈할 계획이다.

그렉 필립스 사장은 “오는 11월 11일 닛산 브랜드의 공식 출범과 신차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70일만 지나면 오랜 역사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닛산의 경쟁력 있는 모델들과 진보적인 고객 만족 서비스를 한국 고객들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11일 출시되는 중형 크로스오버 무라노 는 '움직이는 스위트룸' 컨셉트를 기반으로 설계돼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 및 안전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으며, 도심형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 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재미있는 운전’ 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이 두 모델은 모두 닛산의 'X-트로닉 CVT (Xtronic CVT™)' 를 탑재해 부드러운 가속감과 연비를 향상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 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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