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기본급 7만7000원 인상"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9.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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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주년 기념 겸해 사원대표와 임단협 체결

'무노조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근로자들에게 기본급을 평균 7만7000원 인상해주기로 사원대표위원회와 합의했다.

르노삼성은 기본급 7만7000원(자기개발비 불포함) 인상과 상반기 생산성격려금 200% 지급, 장기근속자 처우개선과 의료비 지원확대 등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임단협 체결과 함께 출범 8주년을 맞아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모범사원 시상식, 케익 커팅,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8년간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경영의지를 밝혔다.

위르띠제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정성과 각고의 노력 속에 르노삼성자동차가 어느덧 창립 8주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구축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출범 첫 해인 지난 2000년 월평균 3138대(내수+수출)이던 판매량을 올해 7월까지 월평균 1만6855대로 5배 이상 확대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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