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동산업체 파산 더 늘어날 것"-다이와 주택산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8.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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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업체들의 파산이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올해 이들 업체들의 파산 건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2위 주택건설업체 다이와 주택산업의 히구치 다케오 회장이 부동산업체들의 추가 파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히구치 회장은 "부동산업체들의 줄도산으로 은행은 대출 기준을 더욱 까다롭게 적용할 것"이라며 "이는 다시 업계 파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 한달간 파산한 일본 건설부동산업체수는 7월 전체 파산 건수 1131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4월 이후 최대 파산건수로 올들어 일본 부동산업체들의 파산 신청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땅값 하락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국토성에 따르면 올 2분기 일본 도시지역 가운데 38곳의 땅값이 하락했다. 지난 분기에는 9개 지역의 땅값이 떨어져 2분기 땅값 하락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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