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1분 현재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는 전일대비 850원(3.02%)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650원(3.16%) 떨어져 1만9900원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2만6900원(-4.44%), 1만9550원(-4.87%)까지 급락하며 52주 최저가도 경신했다.
지난 7월 전세계 LCD업체 매출액은 LCD 패널가격 급락과 수요감소로 2005년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낸드와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하이닉스의 연결 기준 영업 적자 규모는 1650억원으로 전분기 17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부문의 경우 6.4%의 판가 하락을 출하량 증가(25.1%)가 보전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낸드 부문의 경우 판가의 급격한 하락(-21.5%)과 출하량 감소(-15.6%)로 인해 대규모의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