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강원랜드·케너텍, 검찰수사 여파 '동반급락'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8.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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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17,730원 ▼150 -0.84%)케너텍 (0원 %)이 검찰의 비자금 수사 여파로 동반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날 대비 1750원(8.54%) 떨어진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만865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의 케너텍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케너텍은 이날로 6일째 하락세다.

대검 중수부는 전날 강원랜드 내 열병합 발전공사를 수주한 자원 개발업체 K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K사는 열병합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회사로 이번 압수수색은 공기업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K사가 케너텍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5시간여 동안 수색작업을 벌여 강원랜드 공사 수주와 관련한 각종 서류 및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K사가 강원랜드 열병합 발전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 강원랜드 임직원 또는 관련 기관에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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