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새정부 출범 6개월, 새각오 다져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8.26 09:32
글자크기

국무회의 주재, 저탄소 녹색성장 주력 부탁

한승수 국무총리는 26일 “이명박 정부 출범이 6개월을 맞은만큼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은 경제와 민생살리기, 국민통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출범 이후 촛불시위 등으로 인해 새 비전 및 계획수립, 국정과제의 정상적인 추진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주년 행사를 통해 5대 분야 국정과제를 제시한 만큼 각 부처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부정책 개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은 우리 경제를 새로운 차원으로 부상시킬 핵심사항으로 주력해 달라”며 “아울러 기업 선진화, 규제개혁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 “국민에게 힘과 즐거움을 준 우리 선수단과 체육관계자들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 “9월6일부터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지만 사회적 관심이 적은게 사실인만큼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정규 올림픽보다 큰 관심을 갖고 선수단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는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가운데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며 “국민이 추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남성중심적인 명절문화를 바꾸고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배려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추석문화 캠페인을 전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