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왜고너 GM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 랜즈타운에 3억5000만달러를 투입, 공장을 신축하는 등 5억달러 이상을 투자, 차세대 콤팩트카 '시보레 크루즈' 생산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보레 크루즈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내년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판에 들어간다. 차량 디자인은 유럽, 아시아 지역 직원들로 구성된 GM 글로벌팀이 담당했다. 생산은 랜즈마크 공장과 유럽, 아시아지역 현지 공장이 함께 맡는다.
미 자동차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인건비 부담 등에 따라 국내 공장 건설에 매우 소극적이었다. 지난 5년간 미 자동차업체의 국내 공장 건설 규모는 200억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