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태양광발전소 생긴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8.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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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영유권 기술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독도에 우리나라 민간 단체가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남병주 보국 대표)는 최근 전국 1만1700여개 회원사 대표들이 독도사랑·독도수호대회를 열고 독도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의 야욕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기설비 건설을 주업으로 하는 회원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태양광 발전으로 독도에 불을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다음달 초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설계를 마치고 오는 11월 50kW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 등대와 경비초소 등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25억원에 이르는 건설자금은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해 마련하기로 했으며 완공 뒤에는 국토해양부와 해양경찰청 등에 양도해 운영한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전체 유인도 464개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된 섬은 15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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