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테스 13%↓, 2Q 실적부진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8.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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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테스 (16,390원 ▼10 -0.06%)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해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수 애널리스트는 "테스의 2분기 매출액은 146억원,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하이닉스로의 매출(40억원) 인식이 3분기로 미뤄진데다 쏠라 셀 장비 개발비(28억원)가 비용처리돼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추정치를 104억원으로 종전보다 20% 하향 조정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도 종전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낮췄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그러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고객의 투자 연기 및 축소 방침에 따라 테스도 중국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 JSMC사에 200억원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고 다른 중국 반도체업체와도 거래가 가능해 대 중국 매출이 400억원이상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쏠라 셀 장비사업도 본격화해 올해 40억원의 관련 매출이 예상된다. 테스는 오는 10월까지 약 50억원을 투입해 셀을 생산하는 일괄설비 생산라인을 구축, 국내외 3개사와 각각 100억원이상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분기에는 대 중국 매출(50억원)과 국내 매출(130억원) 등 200억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된다"며 "단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축소로 관련 일부 장비의 판매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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