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원구성 협의는 그대로 진행하되 상임위 종류와 소관업무와 관련, 여야가 최종 합의한 내용을 넣어 내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내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 주재의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중대한 사정 변경이 생기면 달라지겠지만 지금 상태론 내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게 타당하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11일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한 후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