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미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을 통한 한 팬의 문의를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대회 주최사인 한국일보사는 운영자 아이디로 글을 올려 "여러 상황 판단을 통해, 별도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지는 않고 미스코리아 직을 물러나는 것으로 김주연씨 본인 측과 합의를 했다"고 공지했다.
또 "언론보도를 통해서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항들 - 사건 전과 후, 김주연씨가 미스코리아로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부분, 본사와 협의없이 일어난 많은 일들과 그로 인한 유무형적 손실 등 - 에 대해서도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낙태 스캔들은'은 지난2월 김주연이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김주연은 황재원과 8개월간 교제했고 임신 4개월 째라면서 "결혼을 약속했던 선수가 낙태를 강요하며 결혼을 거부하고 만남도 피하고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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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 역시 이 스캔들 때문에 어렵게 단 태극마크를 스스로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