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오후 4시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엔(1.38%) 급등(엔화가치 하락)한 109.84엔을 기록,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앞서 스기하라 시게루 내각 통계국장은 5일 경기가 악화(deteriorating)되고 있으며 경기침체가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스기하라 국장의 발언이 2011년까지 예산균형을 회복하기로 한 정부 계획의 철회를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니시오카 준코 RBS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인정은 새 내각의 재정개혁 입지를 좁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미 증시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