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7월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월별 등록대수 716대로 점유율 11.08%를 기록, 혼다와 BMW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들어 7월까지 총 315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2091대)에 비해 약 51%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은 7월에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사트 2.0 TDi' 가 148대 판매됐고, 지난달 초 출시한 컴팩트 SUV '티구안 2.0 TDi' 는 156대가 팔렸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독일 명차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해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위를 놓고 메르세데스-벤츠와 경합을 벌여 왔던 렉서스는 전월(643대) 대비 21.9% 하락한 502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ES350'(204대)과 'is250'(148대)으로 선전했지만 다른 모델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GS450h' 가 아직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영향과 올해 들어 특별한 신차효과를 못 본 것이 주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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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티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