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상암DMC용지 우선협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8.07.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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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업무용지 우선협상자 선정
-잔여 8필지 중 5개 필지
-10월까지 매매계약 협의.체결

▲'상암디지털 프레스센터(SDPC)컨소시엄' 빌딩 투시도▲'상암디지털 프레스센터(SDPC)컨소시엄' 빌딩 투시도


머니투데이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첨단산업용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상암DMC 8개 필지의 용지 매입 신청자를 평가한 결과 DMC E2-2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신문과 함께한 머니투데이의 SDPC(상암디지털 프레스센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SDPC컨소시엄에는 머니투데이를 비롯해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21·스포츠서울미디어, 선도소프트, 보라존 등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높이 640m의 초고층 랜드마크빌딩 옆에 위치한 2923㎡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친환경 첨단하이테크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DMC 컨셉트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산기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2-2블록외에 D1-1블록에는 SBS가, D2-2블록에는 동아일보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영화 게임 음반업종 유치를 위해 별도로 지정한 2개 필지에 '예당온라인(B1블록)'과 '드래곤플라이(B4-3블록)'가 사업자로 뽑히는 등 모두 5개 필지에 대한 대상자가 선정됐다. 나머지 3개 필지는 대상자가 없었다.



이번 용지 공급에는 20개 컨소시엄,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까지 서울시와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그동안 DMC에 MBC, 정보통신부의 누리꿈스퀘어, 문화관광부의 문화콘텐츠콤플렉스, 대학 및 연구소 R&D 지원시설인 산학협력연구센터, LG CNS, 한국트럼프, KBS미디어, 전자회관, 팬택R&D센터 등 핵심시설과 기업을 유치해 왔다.


DMC내 총48필지 가운데 이번 첨단업무용지 5필지를 포함, 41필지에 대한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DMC단지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서북권 부도심인 상암DMC를 동북아를 대표하는 정보통신.미디어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초고속 통신망 구축, 인천공항철도 개통과 경의선 연결, 신교통수단 도입 등 공공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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