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온라인 뉴스 유통 구조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언론사들은 뉴스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면서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링크 형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각 언론사와의 차기 계약시점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한 배너 광고의 수익도 언론사들과 공유키로 했다. 따라서 뉴스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연간 매출에서 다음이 지불해야 할 직접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언론사들이 배분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광고 기여도와 매체별 인지도 및 신뢰도, 트래픽 기여도 등에 따라 언론사별로 지급될 금액은 차이가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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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편집 데이터를 일 단위로 공개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올 연말 오픈할 예정인 '오늘의 미디어 다음'을 통해 공개된다. 다음 측은 모든 이용자들이 다음의 뉴스편집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편집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연말 안으로 100% 아웃링크 개방형 미디어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블로거뉴스를 SNM(소셜네트워크미디어)로 확대 발전키로 한 것으로 사용자 평가에 의해 콘텐츠가 자동 편집되는 서비스다.
최정훈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이용자와 매체 파트너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고, 개방성 및 공정성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해 더욱 경쟁력 있는 온라인 뉴스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