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올린 올림픽대표팀 공격수 이근호(사진 가운데).
대표팀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골기퍼 정성룡의 85m 초장거리 '행운골'과 후반 17분 이근호의 '재치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또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 역시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07년 K리그에서 국내선수 중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근호는 지금과 같은 활약이라면 대표팀 주전 공격수 자리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성화호' 출범 이후 단 1득점에 그치고 있는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도 골 가뭄을 해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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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동안 경기에 나선 박주영은 몇차례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아쉽게 날려보냈다.
카메룬, 이탈리아, 온두라스와 함께 D조에 속한 대표팀은 다음달 7일 카메룬과 첫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31일 호주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3일 중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