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7월21일~2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팔린 무연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2.01원 내린 1936.7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가격 하락폭은 지난 3월 둘째 주 유류세 인하 효과가 반영돼 29.33원 하락했을 때 이후 가장 크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 역시 평균적으로 전주보다 ℓ당 12.09원 내린 1932.51원에 판매됐다.
휘발유와 경유값이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한 것은 최근 들어 국제시장에서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날 경유 역시 지난 4일 기록한 최고가인 배럴당 182.46달러에서 15.15% 내려 154.81달러에 팔렸다.
한편 3월 셋째 주(7월13~19일4일) 정유사가 전국 각 지역 대리점과 자영주유소에 공급한 가격은 휘발유가 리터당 1822.57원, 경유가 1817.10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0.54원, 0.23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