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 "연봉 부풀린 적 있다"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8.07.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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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중 1명은 주위 사람들에게 본인의 연봉을 부풀려 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 회원 2480명을 대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본인의 연봉을 부풀려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0.7%가 있다고 응답했다.

연봉을 부풀려서 이야기 한 이유로는 ‘기죽기 싫어서’(37.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재 연봉이 너무 낮아서’(24.9%), ‘연봉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같아서’(20.6%), ‘상대가 높게 알고 있어서’(6.6%), ‘앞으로 받을 확신이 있어서’(5.2%) 순이다.
연봉은 ‘친구’(복수응답, 74.3%)에게 가장 많이 부풀려서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후배’(26.2%), ‘친척’(14.3%), ‘이웃, 동호회 등 지인’(13.5%), ‘연인’(9.7%), ‘맞선-소개팅 상대자’(8.4%), ‘회사 동료’(8.3%), ‘형제-자매’(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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