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방글라데시 230kV 변전컨설팅 수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7.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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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5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방글라데시 전력청과 38만달러 규모의 230kV 변전소 건설 컨설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금으로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했다. 앞으로 한전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옥내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자재규격 선정,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평가 및 시공감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1월 최초 입찰 공고 이후 일본의 도쿄전력, 독일의 피츠너 등 6개 업체들이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해 한전과 수주 경쟁을 벌였다.

한전은 송변전분야에서 2005년 세계은행자금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구축사업, 2007년 유럽투자은행자금의 가나-부르키나파소-말리간 송전망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 올들어서도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의 방글라데시400kV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계약을 따내 주요 국제금융기관 지원사업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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