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연구소, 이노메탈통해 우회상장

머니투데이 정호창 기자 2008.07.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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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에너지환경연구소, 올해 매출 530억원 순이익 275억원 목표

이노메탈 (0원 %)이지로봇은 15일 공시를 통해 에너지환경연구소㈜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노메탈과 에너지환경연구소의 합병비율은 1대 28.4409812이며, 이에 따라 발행될 합병신주는 2417만4834주다. 합병이 완료되면 에너지환경연구소의 대표이자 최대주주인 이영호씨가 이노메탈의 최대주주가 된다.



이는 우회상장 요건에 해당돼 합병신고서 제출시까지 이노메탈의 거래가 정지되며, 합병 후 최대주주 등이 배정받는 1706만4589주는 2년간 보호예수된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자는 8월27일.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풍력 및 바이오연료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및 제조와 관련한 사업기획, 설계, 운영관리에 대한 토탈컨설팅 업체다.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수주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라미이어, 테라와트 등과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따낼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지난해 매출 91억원, 당기순이익 51억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530억원에 당기순이익 27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환경연구소는 현재 태안에너지특구 내 해상풍력단지조성 및 열에너지사업, 김천풍력발전사업, 영동풍력발전사업, 대구 및 태안지역 솔라캐노피 사업 및 바이오가스사업 등 총 4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종합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태안솔레이크, 홍성바이오가스사업, 청송 Wind Farm Project, 울산 신재생에너지사업 Cluster, 해남풍력발전사업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메탈은 이번 합병과 함께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노메탈은 9월25일부터 변경상장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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