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날 하루만 현대차는 약 640억원·4100여대, 기아차는 약 260억원·20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도 지난 8일 소하리공장 쟁의대책위원회에서의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주간조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야간조 새벽 1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윤해모 현대차지부장은 "회사측은 올해 노사협상의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중앙교섭과 지부교섭에 성실히 나서야한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또다시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오늘 파업으로 현대차는 약 640억원·4100여대, 기아차는 약 260억원·20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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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이날 파업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9차 대각선교섭을 가졌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2일 민노총 총파업에 참여해 약 300억원, 200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