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4.05)보다 6.05p(2.96%) 내린 198.00에 거래를 마쳤다.
203.80에 하락 출발했던 선물은 오후 1시54분 196.35까지 7.70p(3.77%) 추락하며 지난 3월17일 기록한 연저점(197.60)을 밑돌았다.
연중 최장기간 순매도이며 지난 2005년 9∼10월 기록했던 사상최장기간(24일 연속) 순매도에 이틀차이까지 간격을 좁혔다.
장중 2800계약 이상 선물을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장후반 순매수로 급선회한 뒤 4828계약 순매수로 장을 끝냈다. 사흘 연속 선물 순매수 행진이다.
차익거래는 1373억원, 비차익거래는 24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 연속 차익·비차익 동시 순매수가 지속됐다.
선물 하락세가 일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콜옵션은 대부분 1/5 토막이 났고 풋옵션은 천정부지로 폭등했다.
200콜은 0.63까지 83% 급락한 뒤 0.80(-78.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풋옵션은 엄청난 폭등세를 기록했다. 장중 고점까지 치솟은 폭이 187.5풋은 1325%, 190풋은 845%, 192.5풋은 733%, 195풋은 504%, 197.5풋은 406%, 200풋은 31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