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내정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연지정제 폐지는) 건보 재정안정화와 별로 상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일각에서 모든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가 폐지된다면 환자들의 병원 이용이 제한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전 내정자는 영리병원 허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영리 의료법인이 허용돼선 안 된다"며 "다만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제 자유특구지역은 특수성을 감안, 큰 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내정자는 SBS 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의사들이 반대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건보 비급여항목 의무고지 조항에 대해 "원칙적으로 비급여 항목을 줄여나가는 게 장기적 과제"라며 "비급여 항목을 어떻게 알려줄 것인지는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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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알선을 허용한 조항에 대해서는 "(외국인 유치는)국민 진료에 제한을 주지 않는다는 기본원칙하에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