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렵다? 비싼 수입차는 '불티'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7.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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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판매실적 5580대… 전년비 26% 증가

유가급등과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수입차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6월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55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계치로는 3만3449대. 지난해 상반기대비 31.2%나 늘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가 1364대로 여전히 1위였다. 이어 BMW가 734대로 2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643대, 메르세데스-벤츠 507대 등의 순서를 보였다.



가장 선전한 곳은 혼다였다. 혼다는 5월까지만 해도 BMW 528에 밀려 어코드 3.5와 CR-V를 2,3위에 올렸지만 6월이 되자 BMW 528을 3위로 끌어내리고 1,2위를 독식했다. 혼다 어코드 3.5가 655대로 1위, 혼다 CR-V 347대로 2위, BMW 528은 318대로 3위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를 보면 3000~4000cc 미만이 1931대로 전체 수입차의 34.6%를 차지했고 2000cc 이상 3000cc 미만 1838대(32.9%)로 나타났다. 2000cc 미만은 1348대(24.2%), 4000cc 이상은 463대(8.3%)였다.



법인구매량은 3452대(61.9%), 개인구매 2128대(38.1%)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143대(62.1%), 서울 487대(14.1%), 경기 410대(11.9%) 순이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46대(35.1%), 서울 663대(31.2%), 부산 118대(5.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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