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HD 가입자 1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7.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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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은 디지털케이블TV 고화질(HD)상품인 '씨앤앰 DV HD'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번 주 내로 100메가급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1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자로 씨앤앰 HD 가입자는 10만292명으로, 이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인 41만7303명의 24% 수준이다. HD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만명은 씨앤앰이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수치다. 꾸준한 마케팅과 HD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씨앤앰은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씨앤앰은 지난 하반기부터 HD 방송을 서비스하기 시작해 올 1월 2만7000명의 가입자에서 지난 4월 5만명을 넘어서고 3개월 만에 다시 1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HD 가입자는 위성방송과 케이블 방송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다.

씨앤앰은 2008년 1분기 디지털케이블TV 신규 가입자 중 HD가입자 비중은 22%였지만 2분기는 34%로 높아져 HD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재 씨앤앰은 20개의 HD 채널을 송출하고 있으며, 케이블 전용 24시간 HD 유료채널인 HD ONE의 경우 8월까지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H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가입자당 월 4회 이상씩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씨앤앰은 향후 내셔널지오그래픽 HD 주문형비디오(VOD) 등 HD VOD와 HD채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씨앤앰의 10만 HD가입자 달성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타 MSO를 포함해 다른 방송사업자들도 HD상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방송플랫폼 사업자들의 HD전환과 맞물려 PP들의 HD전환도 탄력과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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