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종합미디어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 타임워너와 함께 야후를 공동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2일 뉴욕증시에서 야후 주가는 3% 상승했다.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 등 현 경영진의 위상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간파한 MS가 미디어그룹들과 함께 손으면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야후 연례 주주총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경우 MS는 2006년부터 관심을 보이던 야후의 검색부문을 인수하게 되고, 뉴스코퍼레이션의 인터넷 사업부문인 마이스페이스와 타임워너의 AOL이 나머지 사업부문을 각각 인수하게 될 전망이다. 즉 공동인수한 뒤 각자의 구미에 맞는 사업부문을 분할인수하는 방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