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설립한데 이어 26일 중국 베이징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서울보증은 이날 중국 베이징시 켐핀스키호텔에서 150여명의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국측 고위관료, 중국보험협회장, 중국재보험그룹 부회장, 신정승 주중대사, 우남균 중국한국상회회장, 최정태 한국건설기업협의회장 등 양국 주요 금융기관 및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보증은 중국 대표사무소 설립인가를 30일만에 얻어내 화제가 됐다. 통상 중국 대표사무소 설립인가에 수개월 내지 1년 이상 소요되던 것을 감안하면 유례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서울보증 방영민 사장은 "서울보증이 중국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중국의 보증보험제도 선진화와 중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지원함으로써 국익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베이징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해외 보증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익원을 다양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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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은 지난해 개소한 베트남사무소에서 불과 5개월 반만에 24건, 1021억원의 보증이라는 실적을 냈다. 또 올 3월에는 국내보증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직접 중동 UAE의 퍼스트 걸프 뱅크(First Gulf Bank)와 45억원의 이행보증을 체결하면서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