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9월 '토탈 뷰티 솔루션 숍' 연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6.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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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카운셀링 결합된 프랜차이즈 화장품 전문점..시판 강화 전략

아모레, 9월 '토탈 뷰티 솔루션 숍' 연다


아모레퍼시픽 (137,700원 ▼3,000 -2.13%)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토탈 뷰티 솔루션 숍 '아리따움'을 오는 9월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아리따움의 핵심 컨셉트는 '12가지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 제공'으로 상품 판매는 물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진일보한 화장품 전문점이다.



가맹 방식으로 운영되는 아리따움은 아모레퍼시픽의 첫 프랜차이즈 진출 사례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은 IMF 이후 급격히 위축됐던 시판 시장 재건을 위해 '휴플레이스'라는 이름의 화장품 전문점을 지원, 육성해왔다. 현재 휴플레이스는 전국 1000여 개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휴플레이스를 점진적으로 아리따움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기존 휴플레이스 점주들에게 1차로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 선택의 시간을 제공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플레이스 점주분들은 4년전 휴플레이스 사업을 시작할때부터 함께 해온 파트너"라며 "아리따움 사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우선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따움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와 상품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구색 강화를 위해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 기존 브랜드의 상품 보강 작업을 병행하고 아리따움PB 브랜드를 도입, 300여 품목의 잡화류, 팩류, 메이크업류도 보강할 계획이다. 또 매장내 '뷰티 솔루션 존' 공간을 운영, 피부진단기를 이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방침이다.


이민전 아모레퍼시픽 시판부문 부사장은 "아리따움은 전문적인 카운셀링과 편안한 체험으로 고객에게는 고급 서비스를, 점주에게는 영업성과 향상의 효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고객 만족 향상과 매스 화장품 시장의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 9월 '토탈 뷰티 솔루션 숍'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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