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PEF포럼 생겼다

더벨 현상경 기자 2008.06.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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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Korea PEF Forum]56개사 PEF 관계자들 전부 참석...업계 성장방향 모색

이 기사는 06월19일(08: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프로페셔널 정보서비스 더벨과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제1회 Korea PEF Forum'은 국내 사모투자펀드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라이빗에쿼티의 펀딩(funding), 엔트리(entry), 엑시트(exit)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총 56개 기관이 참석했다. 중대형 PEF운용사 및 증권사 29사,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서울대 발전기금 등 연기금, 공제회 8개사,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 5개사, 산은캐피탈 등 캐피탈사 4개사, 삼성생명 등 보험사 7개사, 그리고 금융감독원, 증권연구원,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글로벌 PEF들은 홍콩 등에서 매년 개최되는 '슈퍼리턴 컨퍼런스(the Super Return Conference)' 등 관련포럼을 통해 투자자(LP)와 펀드운용사(GP)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PEF들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협회는 커녕, 마땅한 만남의 자리조차 없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을 대표하는 PEF포럼인 동시에 앞으로도 PEF업계의 발전과 성장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희석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과 김규태 KTB네트워크 전무, 남동규 우리투자증권 이사, 윤종하 MBK파트너스대표, 이재우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차례대로 각각의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주제발표자들과 김창현 군인공제회 금융사업본부장, 김정익 신한은행 투자금융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은 예정시간을 1시간 가까이 넘기며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제 PEF 관계자들이 굳이 해외에 나가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며 한국에서 제대로 된 PEF 포럼이 생겨난 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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