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드루파 2008'에서 '인디고' 호조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6.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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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프린터 12대 계약… 작년 총판매 절반 육박

한국HP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인쇄박람회 '드루파 2008'에서 대용량 디지털 프린터 '인디고'의 판매 실적을 대폭 높였다.

18일 한국HP는 드루파 2008에서 HP 인디고 프레스 장비 12대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수치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학술정보는 기존에 사용 중인 HP 인디고 프레스 5대에 신제품인 HP 인디고 프레스 7000 제품 3대를 추가 도입키로 해 행사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학술정보는 학술서적을 디지털 인쇄로 출판해 출판업의 재고 부담이라는 문제점을 필요한 양을 실시간 인쇄하는 디지털 프린팅으로 극복해 지난 3년간 매년 1000여종의 책을 펴내고도 수익을 거두고 있다.



HP는 드루파 2008에서 고속 잉크젯 출력, 옵셋 인쇄 품질 및 실제 사진과 같은 품질을 구현하는 전자잉크 출력에서부터 대형 출력에 이르기까지 아날로그 인쇄의 대안을 제시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HP는 전세계 그래픽 아트 시장의 출력 솔루션과 제품들이 2010년까지 약 6조8000억원(약 66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 중 약 80%를 차지하는 마케팅 홍보물, 라벨, 포장, 인쇄, 간판, 전시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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