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18일 글로벌 특송사인 UPS와의 합작법인인 UPS-대한통운의 지분 40%를 UPS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거 합작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12년 간 파트너 양사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조인트벤처(JVC)형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UPS에 지분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PS-대한통운은 UPS와 대한통운이 6대 4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1996년 설립됐으며 국제특급화물 운송 및 상업서류 송달 등을 영위해왔다.
국내 반입 특송화물은 대한통운이, 해외 특송화물은 UPS가 배송을 맡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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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대한통운은 향후 UPS와 전략적인 협력 관계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한국 내에서 유지하고 있는 사업계약 등 협력 관계를 계속 유지 발전시킬 것"이라며 "전략적 협력계약을 통해 합작회사 때와 형태는 다르지만, 상호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업무협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