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지 두랑고, 아스펜(왼쪽부터)
크라이슬러는 이날 자사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2009년형 '닷지 두랑고'와 '크라이슬러 아스펜'을 선보였다. 크라이슬러는 이번 신모델의 가격이 두랑고는 4만5340달러, 아스펜은 4만5570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일반 자동차에 비해 최대 3000달러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두랑고와 아스펜의 연간 판매대수가 1000대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 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차종도 픽업트럭이나 SUV 등 연비 부담이 큰 대형차량에서 소형 승용차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여서 하이브리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이슬러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를 구입할 경우 1800달러의 소득세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마이클 버루브 크라이슬러 마케팅 매니저는 "세금 혜택과 더불어 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 선에서 연간 1만2000마일(1만9200㎞)를 주행할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은 2년내 가격 프리미엄을 만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