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美 MRI社에 디지털 간판 공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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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세계 1위 식음료 업체에는 베이징올림픽 실외 광고용 공급

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 기업 현대아이티 (19,850원 ▼250 -1.24%)는 17일 미국 MRI(Manufacturing Resources International)사에 260억원 상당의 '디지털 간판'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이티, 美 MRI社에 디지털 간판 공급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아이티는 오는 10월부터 1년간 주유소용 TV 및 실내·외용 제품을 MRI사에 공급한다. 또 MRI사와 공동으로 세계 1위 식음료 업체에 베이징올림픽 실외 광고용 디지털 간판도 공급한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1년간 공급할 제품의 규모는 260억원 정도"라며 "향후 공급 규모가 더 커짐에 따라 현대아이티의 주력이 모니터에서 디지털 간판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아이티는 이달 말부터 약 34억원을 투자, MRI사로부터 디지털 간판 제조장비를 도입하고 다수의 특허 및 제조 기술도 이전 받을 예정이다.



현대아이티에 따르면 MRI사는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군사항공기 및 군수장비 LCD 디스플레이 회사인 APC(American Panel Corporation)사가 100% 투자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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