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오전 7시30분에서 8시 사이에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현대차 노조가 민노총 주도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총파업'을 위한 찬반투표를 부결시킨 이후 조합원들의 접속이 갑자기 밀려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조 홈페이지는 복구된 이후에도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6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한 결과 투표 조합원 3만8637명 중 2만1618명(55.95%)이 찬성해 투표자 대비로 가결됐다고 밝혔지만 전체 조합원수 대비로는 과반을 넘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된 1월말 현재 전체 조합원수 4만4566명 대비로 찬성률을 산정할 경우 48.5%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