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후 견조한 실적과 해외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현재 6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 1위라는 자리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해외에 눈을 돌린다는 점을 높게 샀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을 보면 이를 인식하고 있고, 때문에 중국,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해서 투자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맞는 방향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돼 있고, 아모레퍼시픽의 지배력도 높기 때문에 분명 더 큰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회사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적합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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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회사가 적극적인 모습은 높게 살 만 하다"고 전했다.
회사의 지속적인 매출성장과 꾸준한 이익률, 국내에서의 적극적인 모습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1/4분기 중국현지법인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했고 약 20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라며 "추가출점에 의한 성장보다는 라네즈 브랜드 기존점의 매출성장 25% 등 기존 점포당 매출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돼 2/4분기 실적도 기대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매스 채널로 고성장하고 장기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보다 4000원(0.65%) 오른 62만20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