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칸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를 인수합병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야후 구글간 부분 제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 왔다.
이 같은 아이칸의 입장 선회로 야후 경영진 및 이사회 교체를 공언해왔던 그간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야후 구글간 협정에선 8월 주총에서 아이칸 진영이 승리할 경우 구글이 협정을 무효화할 수 있다는 조항이 삽입된 상태다. 아이칸이 이 같은 조항을 모를리 만무하다.
따라서 아이칸의 이번 발언은 주총에서 이사회 교체를 포기하면서 구글이 이번 조약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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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은 현재 야후 주식 4%에 해당하는 5900만주를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