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 등 5개 산업단지 신규 지원

지식경제부는 인천 남동, 부산 명지녹산, 대구 성서, 전남 대불, 충북 오창 등 5개 산업단지를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지원 대상 신규 단지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이란 산업단지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간,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창원과 구미, 울산, 반월·시화 등 7개 산업단지가 이미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상태.

정부는 올해 지정된 단지를 합쳐 총 12개 단지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특성화사업 및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717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들 12개 산업단지를 담당할 9명의 추진 단장을 다음달 중순께 임명한다.

아울러 정부는 그간 산업단지로 한정돼 있던 사업 지원 대상을 인근 지역 전략 업종 기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새로 지원되는 농공단지 클러스터 사업에는 56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e-클러스터 구축 및 해외클러스터 교류 등 공동 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