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휴면예금재단에 1765억 출연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8.06.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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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소액서민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에 1765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7개 은행의 휴면예금 출연금 규모를 집계한 결과 국민은행이 358억4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농협과 신한은행이 272억1300만원과 242억2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도 202억2600만원으로 200억원을 넘겼다. 우리은행(165억7800만원)과 외환은행(129억3500만원), 기업은행(114억8700만원)도 100억원 이상 출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에 이어 출연 협약을 체결한 32개 보험회사와 64개 상호저축은행도 이달 중순까지는 출연금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휴면예금 출연이 완료되면 곧바로 원권리자 보호 업무와 함께 복지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이달 중순까지 복지사업자 지정 신청을 받아 선정을 끝낸 후 하순부터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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