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동탄에 병원건립 시동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6.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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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이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800병상 규모 '동탄성심병원'을 건립한다.

한림대의료원은 5일 "화성시 석우동에 2012년 개원을 목표로 병원을 건립한다"며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초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측은 이미 지난 4월 '동탄병원 건립추진위원회'를 신설, 이열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병원 건립에 필요한 사전조사 및 일정계획도 마무리했다.



한림대의료원의 6번째 병원인 동탄성심병원은 친환경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첨단 디지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된다.

의료원 측은 "주변에 신설될 예정인 대형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의료센터 운영 준비와 우수의료인력 조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화성시 뿐 아니라 경기 서남부권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현재 서울대병원이 경기도 오산시, 세브란스병원이 용인시에 병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1971년에 개원한 한강성심병원(서울시 영등포동)을 시작으로, 강남성심병원(서울시 대림동), 춘천성심병원(강원도 춘천시), 강동성심병원(서울시 강동), 한림대학교성심병원(경기도 안양시) 등 산하 5개 병원에 총 32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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