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삼성라이온즈 우승기원 예금 판매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6.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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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0원 %)은 9일 부터 삼성라이온즈의 2008 한국시리즈 진출과 우승을 기원하는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기원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기간은 1년이다. 플러스정기예금으로 가입하면 연 5.4%, 양도성예금증서(CD)로 가입하면 연 5.6%의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라이온즈의 2008 한국시리즈 성적에 따라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 가입고객 전계좌에 대해 0.2%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지급한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별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가입금액 중 5000만원까지 연 4.2~4.4%포인트 '사은금리'를 추가해 연 10.0%의 금리를 지급한다.

▲대구銀 삼성라이온즈 우승기원 예금 판매▲대구銀 삼성라이온즈 우승기원 예금 판매


아울러 이 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삼성라이온즈 대구 홈경기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8월 중에는 100명을 추첨해 유명 프로야구선수의 사인볼과 대구 홈경기 무료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과 삼성라이온즈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지역정서를 만들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하자는 차원에서 예금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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