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銀, 차기행장에 문동성·송기진씨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6.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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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행추위 이사회에 통보 예정

우리금융 (11,900원 0.0%)그룹 산하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차기행장에 문동성 전 우리은행 부행장, 송기진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내정됐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오전 행장 단독후보를 각각 선정하고 은행 이사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지난 2일 각각 4배수의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해 정부의 인사검증과 서류심사 등을 통해 이들을 차기 행장후보를 선정했다. 내정자들은 조만간 각 은행 이사회와 우리금융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문 내정자는 49년생 경남 마산 출신이다. 경복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 비서실장, 국제업무지원단장, 기업금융고객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업무에 치밀하고, 조직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내정자는 52년생이며 벌교상고,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옛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수원 기업금융센터장, 영업지원단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고객본부장(부행장)을 맡고 있다. 영업력이 뛰어나고 활동적이라는 평이다. .

한편 우리금융은 이팔성 회장 내정자에 이어 주요 계열은행장까지 친정출신 CEO(최고경영자)를 대거 선임하게 됐다. 우리은행장 후보에는 이종휘 전 우리은행 부행장, 윤경희 우리은행 사회이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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