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우드 테마파크 29일 첫 삽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8.05.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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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착공식…놀이·쇼핑·이벤트 등 다양한 시설 조성

고양 한류우드 테마파크 29일 첫 삽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에 조성되는 '한류우드' 테마파크가 첫 삽을 뜬다.

한류우드 개발업체인 프라임그룹은 29일 오후 5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청룽(성룡)·최지우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류우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756㎡에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등을 건립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이날 착공하는 한류우드 1구역은 28만2352㎡ 규모로 테마파크와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테마파크는 쇼핑과 이벤트 공간이 어우러진 '한류 블루바드',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공간인 '한류 스튜디오', 에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애니메시아', 365일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시안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에는 한류 상품 판매시설을 비롯하여 예능학교, 요리학교, 박물관, 어린이 교육놀이시설, 갤러리, 라이브공연장, 멀티플렉스 극장 등이 들어선다.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 "한류우드는 한류의 생산·소비·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주상복합시설인 한류우드 2구역, 킨텍시 지원시설인 차이나타운 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적인 명품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류우드가 완공되면 일자리 3만5000여개가 창출되는 등 해마다 2조3500억원의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회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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