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우드 개발업체인 프라임그룹은 29일 오후 5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청룽(성룡)·최지우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류우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756㎡에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등을 건립하는 복합 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테마파크는 쇼핑과 이벤트 공간이 어우러진 '한류 블루바드', 드라마 및 영화촬영 체험공간인 '한류 스튜디오', 에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어우러진 '애니메시아', 365일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는 '아시안가든' 등으로 조성된다.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은 "한류우드는 한류의 생산·소비·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며 "호텔·주상복합시설인 한류우드 2구역, 킨텍시 지원시설인 차이나타운 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적인 명품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류우드가 완공되면 일자리 3만5000여개가 창출되는 등 해마다 2조3500억원의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회적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