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우회 펭귄회, 28일 건강강좌 개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5.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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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우모임 한국펭귄회...류마티스 관련 정보 제공

관절염 환우회인 '한국펭귄회' (회장 이은옥)는 한국와이어스 후원으로 오는 28일 용산구민회관 소극장에서 건강 강좌 및 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인옥 대한근관절건강학회 교육센터장이 관절염 환자들에게 관절 강화에 효과 있는 것으로 보고된 '관절염 타이치 운동'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상헌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내과학교실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최신 약물 치료 비교'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연골과 뼈를 파괴하는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는 약 2억명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으며, 국내 환자 수는 백 명중 한 명 꼴인 40만∼5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 및 참여 신청은 한국펭귄회 홈페이지 (http://www.kpenguin.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2-2071-6795)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펭귄회는 관절염 환자들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는 환우회 모임이다.

매달 소식지 발행, 정기 건강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화 및 방문 상담,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들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의 창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은옥 한국펭귄회 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꾸준히 치료받고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인 만큼 치료에 대한 환우간 정보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환우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질환 극복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중증도가 심한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중증 질환에 비해 사회적 지원이 미흡한 편"이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 같은 일부 치료제의 보험 문제를 비롯한 제도적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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