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 조감도.
서울 광진구는 오는 2009년 상반기부터 광장동 384-8번지 일대에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을 짓는 공사를 시작, 2011년 하반기에 끝낼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국비와 시비 128억원을 포함, 모두 395억원의 예산츨 투입해 지하1층~지상2층 높이의 역사문화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상설전시관과 뮤지엄샵, 체험관, 기획전시관, 교육실, 자료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강당 등이 갖춰진다.
구는 이 문화관을 강동구의 선사유적(암사동 선사박물관)과 송파구의 한성백제 유적(한성백제박물관), 하남시의 신라유적(이성산성) 등 선사·고대 유적과 연계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의 고구려 유물과 유적은 광진구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고유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문화관 건립으로 시민들은 고구려의 역사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