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제리 양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주총 연기를 통해 주주들의 압박에 대응할 대책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델라웨어대학 웨인버그센터장인 찰스 엘슨은 주총을 연기시킨 양 CEO가 "아이칸의 주장대로 MS와 재협상에 들어갈 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후 이사진은 이번 주총에서 재신임을 받게 된다.
아이칸은 자신을 포함한 10명의 신규 이사 후보 명단을 이미 제시한 상태다. 이 명단에는 미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마크 큐반과 CBS, MTV 등 방송사를 소유한 언터테인먼트 기업 비아콤 전임 CEO 프랭크 바이온디 주니어도 포함돼있다.
한편 에드워드 코젤 이사가 이날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야후 이사수는 10명에서 9명으로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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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나스닥에 상장된 야후주가는 MS가 인수가로 제시한 주당 33달러보다 17% 낮은 27.5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