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에 미련남은 MS '선택적 인수' 제안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5.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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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억달러 규모의 야후 인수전에서 발을 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에 선택적 인수 제안(alternative transaction)을 했다고 FT,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MS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시점에서 야후의 모든 것을 인수하는 것을 포함하지는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MS가 야후를 전부 인수하지 않고 일부 사업부만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MS의 이같은 발표는 두 회사가 계속 협상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MS는 "우리 회사는 (일차 인수전이 종료된) 현시점에서 야후의 모든 것을 얻고자 새로운 인수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 선택적으로 인수 등을 고려할 수 있는 권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결정은 야후나 야후 주주들과 전개될 논의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인 칼 아이칸은 야후 경영진에게 협상을 다시 시작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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