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현지 재해대책본부와 투입 지역을 협의해 응급 복구 완료시까지 굴삭기 19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비는 현대중공업에서 생산한 5~26톤급 굴삭기 4종으로, 현대중공업은 원활한 복구를 위해 장비를 운영할 기사까지 함께 현장에 투입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상황이 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각함에도 복구 장비와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인도적 차원에서 앞장서 생존자 구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