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SM5 출시 10주년을 맞아 최근 한달 동안 SM5와 관련된 최장 주행거리, 최장기간 보유, 최다 보유가족 등 최고 기록과 에피소드를 공개 모집한 결과 갖가지 진기록이 쏟아졌다.
안 씨는 "100만KM면 부산을 2000번 정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며 "제가 갖고 있는 차가 택시라서 법적으로 더 오래 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온 가족이 SM7 1대, SM5 4대, SM3 2대 등 SM 시리즈 7대를 보유한 가족도 있었다.
정순녀(33, 주부)는 "남편은 SM7,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어머니, 시동생은 SM5를 갖고 있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세컨드카로 SM3를 갖고 있어 SM시리즈 차량이 총 7대"라고 밝혔다.
정순녀 씨는 "차가 좋아서 한 대, 두 대 사다 보니 온 가족이 SM 시리즈를 운전하게 됐다"며 "우리 가족이야 말로 SM 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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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최고 기록 보유자들과 SM5에피소드 응모고객 등을 초청해 지난 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 초청해 'SM5 10년 사랑 감사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이들에게 건강검진권 등 부상을 수여했다.
SM5는 1995년 출범한 삼성자동차가 일본 닛산 '맥시마'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1998년 3월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1번의 풀 모델 체인지(full model change)와 3번의 부분변경(face-lift)을 거치며 총 누적 60만대 이상 판매됐다.
현재 SM5 후속모델이 현재 기흥연구소에서 한국 엔지니어에 의해 개발중이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고객의 눈높이와 수요에 어울리는 최첨단 기술 및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차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7만대 이상 판매한 것을 비롯하여 올해도 20만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1~2월 실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5월 현재 굉장히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 또한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9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SM5 10년 사랑 감사 페스티벌' 행사에서 총 7대의 SM 시리즈를 갖고 있는 정순녀씨 가족이 10년 운전자 보험 및 부부 건강 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